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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미국 대사와 '북한군 파병' 논의


김용현(왼쪽) 한국 국방부 장관이 2024년 10월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 한국 국방부 제공.
김용현(왼쪽) 한국 국방부 장관이 2024년 10월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 한국 국방부 제공.

김용현 한국 국방장관이 어제(21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최근 러시아에 대한 북한 군 파병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김 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회동을 가졌으며, “북한의 파병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제사회와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도로를 폭파하고 쓰레기 풍선을 한국을 향해 지속적으로 살포하는 행위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도 역내 안보와 관련해 미한일 안보협력이 역사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한국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한 공군 지휘관들은 이날 오산기지에서 항공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북한의 파병 및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안보 현안들을 공유했다고 한국 공군은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미 제7공군사령부와 한국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주요 사령관들이 참석해 이같은 논의와 아울러 유사시 한반도 내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전술토의 등을 실시했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 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이어질 연례 ‘호국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제8기동사단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소재 훈련장에서 K9A1 자주포 실사격을 시작으로 호국훈련 공방 교전 훈련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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