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30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 협력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의 회담 계획을 전하면서 두 장관이 “전락적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 외무상의 이번 방문이 우크라전과 관계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번 회담이 두 우호국 간의 외교 정책 대화로 “정상적 외교”에 해당한다면서 “이 점은 누구에게도 의문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외무상의 이번 방러는 최근 북한이 1만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 23일 이틀 간 평양을 방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전임 국방장관이었던 쇼이구 서기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진행되는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