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어제(4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정보본부는 시리아에 독립적인 정보 수집과 조율, 평가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지사를 두고 있다”면서 다마스쿠스 인근의 이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이스라엘 군이 다마스쿠스 남부 사예다 자이납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예다 자이납은 헤즈볼라의 거점이자 이슬람 시아파의 주요 사원이 있는 곳으로 과거에도 공습의 표적이 됐었지만 이스라엘 군이 공습을 공식 언급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방부는 이스라엘이 사예다 자이납 내 민간 지역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스라엘 군의 이번 공습을 “범죄”로 규정하면서, 유엔 회원국들에게 “이스라엘의 침략 중단”과 책임을 묻는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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