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영국과 독일 외무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제기하는 위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부당한 전쟁에 투입하기로 한 결정의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성공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의 전쟁 종식과 모든 인질 석방,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자유를 수호하고 승리를 달성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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