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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안요원, 반군과 교전…"최소 50명 사살"


바바왈레 아폴라비 나이지리아 민방위단 대변인.
바바왈레 아폴라비 나이지리아 민방위단 대변인.

나이지리아 정부 요원들이 반군인 ‘보코하람’ 대원 최소 50명을 사살했다고 정부 당국이 20일 밝혔습니다.

기반시설 방호를 위한 국가기관인 나이지리아 민방위단의 바바왈레 아폴라비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순찰임무 중이던 보안요원들에 19일 약 200명의 보코하람 대원들이 매복공격을 가해 교전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폴라비 대변인은 교전 과정에서 보코하람 사망자 외에 정부 보안요원 몇 명이 부상당했으며, 7명이 실종돼 수색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에서는 지난 16일에도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5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로 북동부 지역에서 지난 15년 동안 반란 행위를 일으켜온 보코하람은 최근 세력이 약해졌지만 나이지리아 정부와 민간인을 겨냥해 치명적 공격을 가하면서 여전히 위협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보코하람은 2000년대 초에 설립됐으며, 차드, 니제르, 카메룬, 말리 등 주변국에서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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