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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트럼프 2기, 한국 부담 요구 증대…미한일 협력 지속”


[VOA 뉴스] “트럼프 2기, 한국 부담 요구 증대…미한일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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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에 더 많은 부담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 전략적 차원에서 미한일 3국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에 더 많은 부담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 전략적 차원에서 미한일 3국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에 더 많은 부담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 전략적 차원에서 미한일 3국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하고 한국이 더 많은 부담을 질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미연합사 작전 참모를 지낸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26일 VOA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철수 같은 강한 압박 발언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대니얼 스나이더 / 스탠퍼드대 동아시아학 교수
“제가 생각하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꺼이 할 수 있는 협상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가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종류의 거래에 트럼프가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국과의 관계는 더욱 예측불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이전의 불만이 여전히 지속될 지, 다시 한번 주한미군 철수 유혹을 느낄지, 김정은과 통 큰 거래를 시도할 지 단언할 수 없는 외교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중국 견제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미한일 3국 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브루스 베넷 /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트럼프 측의 많은 사람들은 중국의 힘을 제한하는 데 대해 강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맹국을 소외시켜서는 중국의 힘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동맹국들과 더 가까워져야 중국의 힘을 제한할 수 있죠. 따라서 중국이 정말 중요한 문제라면 동맹국들과 협력해 더욱 강력한 3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게리 세이모어 / 전 백악관대량살상무기 조정관
“아시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는 중국입니다. 미한일 동맹이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데 중요하다면, 그는 동맹이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는 더 큰 목표를 지원한다고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안보 석좌는 아무리 강력한 동맹이라고 수정과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미국과 한국이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역할 분담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첫해는 동맹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문제에 대한 공동의 평가를 반영해 상호 이익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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