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군사정부가 6일 아폴리나이레 조아킴 키엘렘 데 탐벨라 총리를 해임하고 정부를 해산했습니다.
이브라힘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군사정부 지도자는 이날 발표를 통해 새 정부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해산된 정부 당국자들이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만 해산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2022년 9월, 8개월 전 군사 반란을 일으켜 로치 마르크 카보레 대통령을 축출한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중령을 또 다른 쿠데타로 몰아내며 군사 정부가 권력을 장악한 바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 세력들이 정부군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약 2만 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난민의 절반 이상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장 세력과 정부군은 모두 서로에게 민간인 피해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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