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이 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내 상황을 설명하며 미한동맹의 변함없는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권한대행 체제 아래서도 미한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의 외교 안보 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미한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 및 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굳건한 미한동맹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홍균 한국 외교부 1차관도 이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면담하고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며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엄중한 국제정세 아래서도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일, 미한일 간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날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도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를 면담하고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양측은 외교 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협력 증진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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