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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자료 사진) 그의 초청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자료 사진) 그의 초청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에 따르면,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한국 내 인사는 정치인과 외교관, 기업인을 통틀어 정 회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어제(21일)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다 오늘(22일) 귀국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시켜줘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한국의 비상 계엄과 탄핵 사태 등과 관련해 “미국 인사들도 한국 상황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 달라, 우리는 빠르게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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