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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IT 외화벌이’ 15명·기관 1곳 독자제재


평양 스카이라인. (자료화면)
평양 스카이라인. (자료화면)

한국 정부는 해외에서 정보통신(IT) 분야 외화벌이 활동을 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한 북한인 15명과 관련 기관 1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가 지정한 제재 대상은 박흥룡, 윤정식, 리일진, 김경일, 강현철, 김철민, 리금형, 김류성, 황철, 안광일, 한일남, 승철범, 리영림, 박동현 등으로, 모두 조선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인 313총국에 소속돼 해외에 주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북한 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북한 정권에 거액의 군수자금을 상납해 온 조선금정경제정보기술교류사와 이 기관의 단둥 주재 단장으로 활동해온 신정호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30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대상과의 금융거래와 외환거래는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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