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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수감자 6천여 명 석방...외국인도 포함


지난 2021년 미얀마 양곤에서 반 군부 민주화 시위가 열리는 모습. (자료사진)
지난 2021년 미얀마 양곤에서 반 군부 민주화 시위가 열리는 모습. (자료사진)

미얀마 군부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감자 6천여 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오늘(4일) 성명을 통해 대규모 사면 조치의 일환으로 6천 명 이상의 수감자를 풀어주고 그 외 다른 수감자의 형량을 감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석방된 수감자는 미얀마인 5천864명과 외국인 180명입니다. 또 수감자 144명에 대해선 기존의 종신형이 15년 형으로 감형되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번 사면에 군부 통치에 반대한 정치범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2021년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으며, 이후 수천 명의 시위자가 체포됐습니다. 또한 아웅산 수치 전 국가 고문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도 체포되거나 가택 연금을 당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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