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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미국 관세 부과 문제에 낙관”

이시바 “미국 관세 부과 문제에 낙관”


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측)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좌측)
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측)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좌측)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이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일본이 피하는 문제를 두고 낙관적인 생각을 9일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 공영 NHK방송과 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에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 백악관 회담에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동차 관세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 주에 생긴 무역 전쟁에서 아직 비껴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 중국에 10%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불법 이주민과 펜타닐의 미국 내 유입을 막겠다는 약속을 받고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5년 연속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미국에 투자했고,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23년 약 7천83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68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라고 이시바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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