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어제(2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마을을 공습했습니다.
시리아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편대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남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키스웨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 지역의 시리아 군사기지가 표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방송과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이 시리아 남부 다라주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 남부의 군 본부와 무기들이 있는 군사 시설들이 목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시리아 (과도정부) 군과 테러조직이 시리아 남부의 보안구역에 자리잡으려는 모든 시도는 불길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변인이 언급한 보안구역은 두 나라가 접경하고 있는 골란고원 일대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반군 세력에 의해 축출된 이후 골란고원을 넘어 병력을 주둔시켰으며, 이후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자 병력을 골란고원 내 완충지대 이남으로 철수시켰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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