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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 확진' 올림픽 첫 기권


21일 마스크를 쓴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이 외국 기자들의 이동을 안내하고 있다.
21일 마스크를 쓴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이 외국 기자들의 이동을 안내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선수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21일) 보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칠레 태권도 선수가 기권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이 선수가 코로나 확진 후 10일 동안 격리 조치를 받아 오는 25일 열리는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출전을 접은 최초의 선수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 현재 선수 6명을 포함해 75명입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늘 열린 일본과 호주의 소프트볼 오프닝 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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