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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자치구 테러범 13명 사형 집행


지난달 22일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23일 무장경찰들이 우루무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2일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23일 무장경찰들이 우루무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신장 지구 테러와 폭력 가담자 1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사형이 집행된 13명은 7건의 각기 다른 폭력 사건에 연루된 범죄자들이었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법원은 지난해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차량 돌진 테러를 일으킨 주범 3명에게 같은 날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은 또 다른 1명에게는 종신형을, 나머지 4명에게는 각각 5년에서 20년씩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신장 지구는 중국 정부로부터 억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위그르족에 의해 폭력 분리주의 운동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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