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현재 아프리카 지역 확진자는 100만 명 이상 나왔고 이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3만여 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남아공에 전문가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아공은 코로나 2차 확산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아프리카는 첫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전 세계 확진자의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 진단 검사 장비와 의료 시설 등이 부족한 아프리카 내 실제 감염이 공식 통계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천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존스 홉킨스대학은 오늘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901만여 명과 71만5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