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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조9천억 달러 코로나 경기부양안 제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수위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안 경기부양 계획을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인수위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안 경기부양 계획을 공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의회에 제안했습니다.

총 1조 9천억 달러 중 4천억 달러는 전염병 퇴치에 직접 투입되고, 나머지는 경기부양과 지방정부 지원에 사용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어제(14일) ‘미국 구조 계획’으로 이름 붙인 경기부양안을 공개하면서 “전염병 유행으로 아무런 잘못도 없는 수 백만 미국인들이 수입이 끊기면서 위엄과 자존감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번 제안에는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대부분 미국인들에게 1인당 1천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실업급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학교 대면수업을 정상화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는 성명에서 이번 예산안이 ‘야심차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은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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