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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다음주 코로나 백신 접종"…펜스, 18일 공개 접종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간호사 레지나 빌라 씨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간호사 레지나 빌라 씨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다음달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어제(16일) 바이든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빠르면 다음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웰밍턴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나는 줄을 앞지르고 싶지는 않지만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는 것을 미국인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계획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내일(18일)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 함께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은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을 홍보하고 미국인들에게 (백신에 대한) 신뢰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 백악관은 대통령이 백신 접종에 대해 절대적으로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번주부터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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