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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백신 승인 중대 이정표...접종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관해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관해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정식 승인하자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은 중대한 이정표라며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오늘 가서 맞으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접종 요구를 위해서 FDA의 정식 승인을 기다려온 기업인과 비정부기구 운영자, 주, 그리고 지역 정부 당국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를 통해 수 백만 명이 추가로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FDA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려왔으나, 정식 승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FDA는 보도자료에서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코머내티’로 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2세부터 15세까지의 개인과 특정 면역이 손상된 개인에게 세 번째 용량을 투여하는 것을 포함하여 긴급 사용 허가 하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FDA는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뒤 접종되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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