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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1천114명, 확진 4만4천730명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지금까지 1천113명이 숨지고 4만4천73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늘(12일) 언론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어제 발생한 추가 사망자가 97명에 달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대 명절인 '춘제'의 연장 휴일이 끝나고 대부분의 중국인이 일상으로 복귀함에 따라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는 등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외곽에 있는 기업들이 예방 조처를 할 경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 광둥성을 포함한 남부 두 도시의 사유지를 이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국 본토 밖에서는 24개 나라와 영토에서 5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중국에 거주하는 미국인과 일본인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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