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문제가 신중국 건국이후 가장 큰 공중 위생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행한 연설에서 "방역 업무를 조금도 느슨하게 풀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발병은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이것이 위기이며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올해 경제와 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은 1분기에 급격한 둔화될 수 있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6%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학자들이 분석했습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인한 확진자가 7만7천여 명, 사망자는 2천50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