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이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국내 5개 연구소와 협력해 독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15명이 나오고 한 차례 B형 독감이 크게 유행한 데 따른 대응 조처입니다.
CDC는 이번 시즌 적어도 2천600만 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고, 약 1만4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CDC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뉴욕 등 5개 연구소에서 먼저 시행하고, 앞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