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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5천 명 넘어...하루 새 감염 974명


한국 울산에서 3일 보호장비를 착용한 군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 울산에서 3일 보호장비를 착용한 군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가 오늘(3일) 현재 5천 명을 넘고, 사망자도 3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 만에 974명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발병 43일 만에 총 5천186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한국발 입국을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제한한 나라나 지역은 전 세계 9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어제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의 경우 신규 감염 사례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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