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이 코로나 긴급사태를 확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30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3개 현과 오사카부 등 4개 광역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를 결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8월22일까지 시한으로 도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는 오키나와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만 699명으로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전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실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과 백신이 심각한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백신접종 완료가 5개월 이상 된 60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의 부스터샷 첫 접종자는 아이작 헤르조그 신임 대통령으로 오늘 부스터샷을 접종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 기사는 AP 뉴스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