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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잉여분, 외국 제공"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았던 문화 시설 재개장을 앞둔 가운데, 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예루살렘의 한 극장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았던 문화 시설 재개장을 앞둔 가운데, 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예루살렘의 한 극장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을 일부 국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도, 어떤 나라에 공급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전달할 백신은 잉여분으로 외국인 의료 종사자가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이 끝나기 전에 다른 국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남미 온두라스가 백신 제공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달 체코와 팔레스타인 등에 코로나 백신 일부를 제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이 점유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제한된 백신 접종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른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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