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이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시차를 두고 맞교환하는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약 70만 회 분량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 계약을 발표하면서 양국에 '윈윈'이라며 "우리는 함께 팬데믹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스와프 협약은 한국의 백신 접종을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돼 이스라엘에 백신을 제공한 뒤 잉여량을 확보하면 비축량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내일(7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한국은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백신과 동일한 양을 오는 9월 초까지 이스라엘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는 'AP'통신과 "Reuters'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