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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 총영사관 긴급 폐쇄...직원 1명 확진자 밀접 접촉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렌데일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렌데일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LA 총영사관은 어제(3일) 보도자료에서 민원실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했다며, 방역 작업을 위해 이날 하루 공관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있던 지인과 며칠 동안 함께 지냈으며, 지인은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직원을 비롯해 민원실에서 일하는 모든 근무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LA 총영사관은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기존의 민원실 대면업무를 7일까지 중단하고 유선과 이메일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지난 4월부터 영사 민원 서비스를 예약제로 실시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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