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영국에서 실시한 최종 임상시험에서 89.3%의 면역 효능을 보였다고 노바백스 측이 어제(28일) 밝혔습니다.
노바백스는 최종 임상시험에 18세에서 84세 사이 1만 5천 명 이상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7%가 65세 이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백신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번 접종해야 합니다.
노바백스 측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놀랍고 기대했던 것만큼 효능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좋은 소식이라면서 관련 당국이 백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은 영국 정부가 사용을 허가하면 올해 후반기에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바백스 측은 3월이나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백신의 사용을 긴급승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