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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로 닫았던 교회 문 열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로 폐쇄된 교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교회와 종교 시설은 “필수” 장소라며 주지사들이 이번 주말 이 장소들을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교회와 회당, 모스크 등 종교 시설을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적인 장소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주는 주류 판매점과 낙태 시술 병원 등을 필수 분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이는 옳지 않으며 나는 부당함을 바로잡고 종교 시설을 필수 장소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지사들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며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믿음의 장소가 열릴 수 있도록 당장, 이번 주말 개방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주지사들이 이 요청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들을 “기각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번 일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권한을 쓸 수 있을 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지침을 잘 따른다면 교회를 개방해도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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