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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감염 후 치료·회복된 건 신의 축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사흘 간의 치료를 마치고 5일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사흘 간의 치료를 마치고 5일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신의 축복이며 모두가 자신과 같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7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회복된 것에 대해 전화위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 약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민 모두가 자신과 같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며, 이 치료제를 무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 백신을 이른 시일 내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사흘간 치료를 받고 5일 퇴원했으며, 어제 백악관 집무실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55만 명과 21만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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