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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사태 7~8월까지 갈 수도...10명 이상 모이지 말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비상사태가 올 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 국가비상사태가 7월에서 8월, 혹은 그 이상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매우 전염성이 높은 ‘보이지 않는 적’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4천100명이며 이 중 71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간 미국민들은 10명 이상 모일 수 없고, 식당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인 통금이나 봉쇄령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감염 사례가 유독 많은) 특정 지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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