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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상당수 '코로나 백신 접종 서두르지 않을 것'"


지난달 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모더나 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지난달 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모더나 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체 확진자가 6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은 오늘(8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630만1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74만1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텍사스(65만9천여 명), 플로리다(64만8천여 명), 뉴욕(44만여 명), 조지아(28만여 명), 일리노이(25만여 명), 애리조나(20만여 명) 순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의 전체 사망자는 18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뉴욕이 3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뉴저지(1만5천여 명),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각각 1만3천여 명, 플로리다(1만1천여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미국민 상당수는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을 하지 않거나, 먼저 접종을 한 다른 사람의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 힐'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날 미 'CBS' 방송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유권자 2천 49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1%와 58%가 각각 이같이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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