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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자 폭증…트럼프 대통령 장남도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J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Jr.

미국에서 20일 하루 동안 19만 5천500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19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계속 증가해 일주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주간 사망자 수의 거의 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약 25만 4천400 명,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천191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민에게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CDC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무증상 감염자가 주요 전염 경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씨도 이번 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지휘하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의 아들이자 백악관 참모인 앤드루 줄리아니 씨도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밖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 등 다수의 백악관 직원이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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