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오늘(21일)부터 시작합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는 자문위원회 권고를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600만 회 분의 모더나 백신이 접종이 진행될 3천 200여 곳 이상에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 보관이 훨씬 용이하다고 미 보건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전국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천만 회 분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세 번째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렛 지로어 보건후생부 차관보는 어제(20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존슨앤드존슨과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가 내년 1월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