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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1일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세 번째 백신, 다음달 사용 승인 요청"


20일 미국 미시시피주 올리브브랜치의 맥케슨 유통센터에서 모더나 백신 운송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미국 미시시피주 올리브브랜치의 맥케슨 유통센터에서 모더나 백신 운송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오늘(21일)부터 시작합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는 자문위원회 권고를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600만 회 분의 모더나 백신이 접종이 진행될 3천 200여 곳 이상에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 보관이 훨씬 용이하다고 미 보건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전국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천만 회 분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세 번째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렛 지로어 보건후생부 차관보는 어제(20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존슨앤드존슨과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가 내년 1월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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