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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 백신 2억 회 분 추가 구매...신규 물량 올해 말 공급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에서 '화이자(Pfize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에서 '화이자(Pfize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당국이 화이자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2억 회 접종분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화이자 측은 오늘(23일) 이번 미국의 추가 구매로 현재까지 미국이 구입한 백신은 모두 5억 회 분이며, 이 가운데 약 2억 8백만 회 분은 이미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2억 회 분을 처음 구매한 데 이어 추가로 20억 달러를 들여 화이자로부터 백신 1억 회 분을 추가 구매한 바 있습니다.

화이자 측은 이번에 새로 계약된 백신은 올해 말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남은 9천 만 회 분은 내년 4월까지 모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어제(22일) 발표에서 미국 내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앞서 주에 비해 53%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80% 이상입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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