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오는 8월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약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백악관이 8일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측 모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이행할 경우 8월 초까지 사망자가 6만명을 조금 웃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6일 발표된 사망자(8만2천여 명)보다 2만명 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또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정점은 4월12일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백악관이 사용하는 예측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꾸준히 더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모델의 예측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미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