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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멕시코와 백신 논의...전 미국인 접종 우선 실시"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일 멕시코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나눠줄 것이라는 전망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고 난 이후 더 많은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화상 회담 전에 나왔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민과 무역 등 현안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백신에 대한 일부 물량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멕시코 매체는 지난 1월,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백신 요청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듣고 싶다"면서도 미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까지 모든 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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