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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장기화할 것"...국제적 비상사태 유지


3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사람들.
3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사람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지난 1일 성명에서 긴급위원회가 코로나 발병 상황과 관련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긴급위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대유행이 여전히 최고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유행의 장기화를 예상한다며 각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또 코로나의 동물 기원과 역학에 대한 이해 개선, 그리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 가속화를 권고했습니다.

긴급위는 앞으로 3개월 안에 다시 소집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천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천800만여 명과 68만9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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