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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 2천759만, 사망 89만7천 명 넘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빈의 한 극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 완화로 문을 열었지만 한산한 모습이다.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빈의 한 극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 완화로 문을 열었지만 한산한 모습이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천759만여 명으로, 곧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632만여 명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인도(437만여 명), 브라질(416만여 명), 러시아(103만여 명), 페루(69만여 명), 콜롬비아(67만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가 각각 64만여 명, 스페인(53만여 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89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망자도 미국이 18만9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브라질(12만7천여 명), 인도(7만3천여 명), 멕시코(6만8천여 명), 영국(4만1천여 명) 등도 피해가 컸습니다.

한편 한국은 누적 확진자 2만1천여 명, 사망자 3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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