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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 1천828만, 사망 69만3천명 넘어


4일 나이지리아 마그보로의 국제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손을 소독하고 있다.
4일 나이지리아 마그보로의 국제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손을 소독하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천8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천828만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471만여 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25%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275만여 명), 인도(185만여 명), 러시아(85만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51만여 명), 멕시코(44만여 명), 페루(43만여 명), 칠레(36만여 명), 콜롬비아(32만여 명), 이란(31만여 명) 등 순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약 7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미국이 15만5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브라질(9만4천여 명), 멕시코(4만8천여 명), 영국(4만6천여 명), 인도(3만8천여 명), 이탈리아(3만5천여 명), 프랑스(3만여 명) 등도 피해가 컸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긴급위원회가 코로나 발병 상황과 관련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판단하고 있다며 각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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