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400만 명을 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환자가 처음 보고된 뒤 약 1년 6개월 만, 그리고 지난해 1월 첫 사망자 보고 이후 약 1년 5개월 만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러스 감염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이 되기까지는 1년이 걸렸지만 이후 166일 만에 추가로 200만 명이 숨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로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멕시코 5개국을 꼽으며 이 지역 사망자 수가 전 세계 사망자 수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18일 현재 약 60만 1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통신은 이어 인구 대비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페루, 헝가리, 보스니아, 체코, 지브롤터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델타형 변이가 80개 나라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15일 델타형 변이를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격상했고 WHO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델타형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