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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시한 이틀 앞두고 막판 진통 거듭


이란 핵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협상장을 나서고 있다.
이란 핵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협상장을 나서고 있다.

이란 핵 협상 당사국들이 24일로 예정된 타결 시한을 불과 이틀 앞두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남아 있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오늘(22일) 워싱턴에 있는 정치 동지들, 그리고 국제 협력자들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 핵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자문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을 만나 현재 이란과의 협상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어제(21일) 밤 당초 프랑스 파리로 향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하고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또 다시 협상에 임해 진전된 성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고조됐습니다.

이란 국영 이르나(IRNA)통신은 케리 장관이 이란 측에 협상 타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지만,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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