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오늘(2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수반을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적 화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도 파리에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만나 이라크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며칠 전 말리키 총리와 바르자니 쿠르드족 수반을 만난 케리 장관도 파비우스 장관과 함께 이라크가 신속히 국가 통합적인 정부를 구성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한편 이라크는 지난 4월 말 치러진 총선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1일 새 정부 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