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8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근거지 50곳을 공습했습니다.
공격이 이뤄진 곳은 가자지구 내 로켓발사 기지 18곳과 전투기지 3곳 등 하마스 군사관련 시설들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점점 높이겠다면서 지상 침공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양측의 전면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지상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군을 추가 소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어제(7일)도 가자지구를 공습해 하마스 대원 등 무장세력 10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80발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내각 안보회의를 열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의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지만 지상군 투입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