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화물기가 건물과 충돌해 조종사와 승무원 등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오늘(2일) 나이로비 공항을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의 2층 상가 건물과 충돌했다고 케냐 정부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였고 건물은 완전히 붕괴되면서 잿더미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당국은 사고기가 건물과 충돌하기 전 전신주에 먼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화물기는 ‘캇’이라는 아프리카산 약용 식물을 싣고 소말리아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