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27일 “북한은 새로운 기술을 획득했으며 위협은 한층 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미국 후버연구소가 ‘태평양의 세기: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주제로 연 대담에서 현 상황은 4년 전보다 훨씬 위험하며, 미-일 동맹 공조를 통해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북한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지난해 작황과 최근 홍수 피해까지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대북 정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중국조차 완벽한 내부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북한 급변 사태 등 모든 유사시 상황에 따른 대비책을 사전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