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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재무부 제재 조치 면밀 점검...'다자 제재 효용성' 믿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당선자가 재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한 월리 아데예모가 지난 1일 델라웨어 윌밍턴 퀸스극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당선자가 재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한 월리 아데예모가 지난 1일 델라웨어 윌밍턴 퀸스극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안보팀이 재무부의 제재 정책 전반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재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월리 아데예모와 국가 안보 부처들이 협력해 재무부 테러.금융정보국 운영을 점검하고, 정책과 인선, 예산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이란, 북한, 중국,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에 광범위한 단독 제재를 가해 동맹과 적국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재는 단독 보다는 다른 나라들과 연합해 다자 제재를 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바이든 정부도 제재를 여전히 유효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제재 수준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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