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국 산하 사이버안보부는 적국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역량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 등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반스 미 국가안보국(NSA) 사이버안보부 부국장은 27일, 미국 내에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이버안보부는 적국을 이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스 부국장] “We could do better if we combine expertise we had in cyber security, understanding of our adversaries, what they are doing, what they aspire to do, what they are capable of doing. Adversaries are watching us, they are learning about us, they understand our authorities. We are an open society. We are confronted with closed society.
반스 부국장은 이날 미국의 비영리기구인 ‘정보 국가안보 동맹(INSA)’이 주최한 사이버 안보 관련 포럼에서, 사이버 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통합해 적들을 이해하고, 적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한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들은 미국을 주시하며 미국에 관해 배우면서 미국 당국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스 부국장은 개방된 사회인 미국이 폐쇄된 사회와 대치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사이버안보부는 모든 요인들을 고려해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몰두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했다고, 반스 부국장은 말했습니다.
[녹취: 반스 부국장] “So the Cybersecurity Directorate had to take all these into play and figure out how do we double down on things that only we can do. Therein how do we form core mission partners that we need to work with and work through across the government?”
반스 부국장은 특히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사령부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사이버보안부는 적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국가안보국 전담부서로,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