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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 공동선언 "북한 비핵화 목표 지지…미국과 협상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은 14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나토 30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비핵화 “목표 달성을 향해 미국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한에 국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핵·화학·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포괄적 안전조치 협정(CSA)에 복귀하며,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각국에 “유엔의 기존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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