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이번 회의가 열렸으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해 올해 국가계획을 조정하는 문제가 논의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과 지난 1월 초 외무상에 오른 리선권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회의에서 의결할 올해 예산을 책정하는 문제도 승인했다고 전해, 지난 10일 개최가 예고됐던 최고인민회의가 연기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30여명 규모의 정치국 위원들과 후보위원들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